본문 바로가기
맛집 리뷰

한달 살아보고 추천하는 대구 맛집

by 규잉껌 2021. 8. 8.

바로 신신반점입니다!!

대구까지 와서 짜장짬뽕을 먹는다고? 라고 생각하시며 별로라고 하실 수도 있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이곳 짜장짬뽕은 정말 드셔보셔야 압니다. 뭐를요? 저를 이곳에 데려온 친구의 깊은 뜻을요.

여기 다녀온 이후로 입맛이 높아져서 다른 집 짬뽕이 맘에 안들어요..

 


<매장 위치>

매장은 팔거역 근처이고 주변에 사설 주차장이 많이 있어요. 그리고 가게 앞 뿐만아니라 길가에도 차를 댈 수 있었어요.


<메뉴>

메뉴는 크게 면류와 밥류로 나뉘어요. 다른 중식집 가면 양장피나 칠리새우 같은 다양한 음식들을 팔던데 여기는 딱

짜장, 짬뽕, 볶음밥, 짬뽕밥 으로 메뉴가 구성된답니다. 오히려 좋았어요. 제일 맛있는 메뉴가 정해져 있는데 굳이 다른 선택지에 흔들릴필요가 없으니까요!ㅎㅎ (사실 저는 이것저것 다 파는 곳보다는 이렇게 주력메뉴가 있는 음식점을 선호해요. 다 파는 곳은 체인느낌이 나서 큰 매력을 못 느끼는 것 같아요.)

 

기본 반찬 세팅은 다른 중식집과 비슷해요. 다들 아시는 그 구성입니다.

젓가락과 접시, 물은 셀프입니다. 반찬 리필도 마찬가지로 셀프이구요.


<맛 후기>

우선, 간짜장입니다.

불향이 미쳤습니다. 이렇게 진한 불향을 입힌 간짜장을 먹긴 또 처음이었는데요.

짜장 특유의 달콤함과 불향이 중독적이고 새로웠습니다.

그리고 면도 엄청 맛있었어요. 탄력있고 간이 잘 베어있었습니다.

맨 처음으로 나온 음식이 탕수육이었는데요. (참고로 저는 소짜를 주문했습니다.)

탕수육을 먹자마자 여기가 맛집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진짜 별로인 중식집은 고기가 너무 작고 튀김만 잔뜩 묻어있어서 탕수육을 먹는지 밀가루 튀김을 먹는지 모르겠는데

여기는 오른쪽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고기로 꽉차있어요.

촉촉하고 기름진 고기가 적당한 튀김 옷에 바삭거렸어요. ㄹㅇ 탕수육 맛집

 

참고로 여기는 부먹으로 나옵니다. 무조건 찍먹파이신 분들은 미리 말씀드려야합니다!! 

 

고추짬뽕입니다. 이 짬뽕이 제 원픽 짬뽕이 되었습니다. 신신반점은 왜 대구에만 있는지....

이 짬뽕을 강추하는 이유가 있는데,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특징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면에는 불향이 진하게 베어있는데 국물에는 고추의 화한 매운향이 입혀져있습니다. 

불향과 고추가 쓰였기에 매울 수도 있는데요. 그런데 이게 또 물 한번 마셔주면 금방 사라지는 얼얼함이라 마라처럼 재미있습니다. 진짜... 매운 음식을 좀 좋아하시는 분! 꼭 드세요.


아! 참고로 근처에 상도 받은 유명한 빵집이 있는데 여기도 한번 검색해보시고 들려보세요!

아침을 기다리는 빵집

 

그럼, 오늘도 감사합니다. 대구에서 좋은 하루 보내세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