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프랑스 영화를 추천해드리려고 합니다. 프랑스어를 공부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영화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는 작품이 많이 있더라구요! 여러분들도 즐겁게 감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1. 마담 프루스트의 정원
장르 : 코미디 / 드라마 / 음악물
키워드 : 피아노, 정원, 과거, 상처, 회복, 가족
간단한 줄거리 : 마담 프루스트가 키우는 작물을 먹고 부모님에 대한 기억을 떠오르게 되는 주인공이 발견하게 되는 가족의 이야기.
평점 : 10/10
감상후기 : 우선 작물을 먹고 과거를 보게된다는 설정 자체가 매우 참신했습니다. 그리고 연출되는 과거가 이전에 겪었던 사실이라고만 하기에는 너무 몽환적이라 진짜 꿈을 꾸고 있는 것 같았어요.
꿈을 찍는다면 이런 느낌이 아닐까 싶습니다.
2. 쉘부르의 우산
장르 : 로맨스 / 드라마물
키워드 : 사랑, 음악, 고난
간단한 줄거리 : 어린 나이에 사랑에 빠진 두 주인공이 전쟁이라는 시련 앞에 겪게 되는 러브스토리.
평점 : 8/10
감상후기 : 대사 중간중간에 노래를 부르는데 여주인공의 하이톤 목소리와 남주의 굵은 목소리가 쌓는 화음이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특히 수록곡 중 I will waite you 는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익숙한 멜로디였는데 이야기의 상황을 알고 들으니 음악이 더 절절하게 다가왔어요.
3.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
장르 : 드라마 / 다큐멘터리
키워드 : 바르다, 우정, 프랑스 , 사진, 여행
간단한 줄거리 : 바르다가 프랑스를 여행하며 사람들의 삶이 담긴 현장과 삶의 주인공인 사람들을 촬영하는 이야기.
평점 : 10/10
감상후기 : 인물과 사물을 바라보는 예술가의 시선을 따라가며 프랑스 곳곳을 누비는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만든 삶이라는 반짝거림을 사진에 전부 담아내는 바르다의 연출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했어요. 또한 바르다를 도와주는 친구와의 우정 역시 나이를 초월한 아름다움이었습니다.
4. 아멜리에
장르 : 로맨틱코미디 / 판타지 / 로맨스
키워드 : 외로움, 이웃, 행복, 사랑
간단한 줄거리 : 외롭게 살아온 주인공이 누군가의 행복이 담긴 물건을 찾아주며 행복과 사랑을 발견하게 되는 이야기
평점 : 9/10
감상후기 : 영상의 쨍한 색채를 통해 프랑스 특유의 느낌을 느낄 수 있었어요. 독특한 영상미에 사랑스러운 스토리가 더해지니 동화같다고 느껴졌습니다. 영화를 보며, 다른 사람의 행복에서 내 행복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 이렇게 따뜻하고 귀여운 일이구나 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잔잔하지만 어딘가 매우 파격적인 이 영화를 꼭 한번 보셨으면 합니다!
5. 라붐
장르 : 로맨스
키워드 : 학교, 친구, 파티, 우정, 사랑, 첫사랑
간단한 줄거리 : 주인공이 같은 학교 친구에게 한눈에 반하게 되며 겪게 되는 폭풍같은 사랑이야기.
평점 : 10/10
감상후기 : 영화보다 음악이 더 유명한 작품인 것 같습니다.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보셨던 노래죠.
그런데 알고계신가요? 저기 저 두사람이 13살 초딩이라는 것을요... 저는 못해도 중고딩이겠거니 했는데..알고보니 초등학생이었어요..그리고 생각보다 현실적인 첫사랑을 담고있는 영화이더라구요. 그리고 프랑스 영화답게 보다보면 충격적인 장면들이 많아서 놀랬습니다. 어라..? 이건 좀... 싶은 장면들이요. ㅋㅋ
(초등학생때 저만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놀이터에서 놀았나요? )
6. 라붐2
장르 : 로맨스 / 드라마
키워드 : 부모님, 가족, 사랑, 직업, 꿈
간단한 줄거리 : 부모님의 이야기와 조금 더 성숙해진 주인공의 사랑이야기
평점 : 8/10
감상후기 : 라붐 1 이 재미있었던 분이시라면 라붐 2도 재미있게 시청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성숙해진 주인공의 모습이 안정적이어서 보기 좋았어요. 그리고 만나게되는 여러명의 남자들과의 에피소드도 흥미진진했습니다.
추가로, 부모님의 커리어 부분도 감동적이었어요. 1편보다는 가족에 보다 중심을 두고 스토리가 진행되는 느낌이었어요.
7. 유 콜 잇 러브
장르 : 로맨스
키워드 : 사랑, 예술가, 공부, 시험
간단한 줄거리 : 너무나 다른 둘이 연인이 되어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에서 사랑을 이어나가는 이야기.
평점 : 10/10
감상후기 : 네 맞습니다. 저는 소피마르소 처돌이입니다.ㅠㅠ 이 영화 여주인공이 자신의 꿈을 위해 하루하루를 정말 열심히 사는데 그 모습이 참 멋져보이더라구요. 자신의 삶에 충실하고 사랑까지 열정적으로 임하는 모습에 반하게 된 영화입니다. 오늘 추천드리는 영화 중에 가장 추천하는 작품입니다. 다만, 한가지 아셔야하는 사항은 이것 역시 현실연애라는 점입니다. 뭔가 달달하지만은 않은 그런... 쨌든 참고 부탁드립니다!
프랑스 영화.. 어렵다고 욕했으면서 이렇게 많이 봤을 줄은 몰랐네요.ㅎㅎ 앞으로도 언어를 위해서라도 꾸준히 봐야겠어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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