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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읽는 도서 리뷰

[빅매직 정리]두려움 너머 창조적 삶을 위하여/20대 책 추천

by 규잉껌 2021. 8. 6.

최근에 제가 너무 좋아하는 유튜버 이연님의 추천으로, 빅매직이라는 책을 읽어봤어요.글쓰기, 영감, 창조를 다룬 도서로 그동안 글쓰기에 관해 가지고 있던 편견과 고민들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너무 좋아서 주변 친구들에게도 주접을 떨면서 추천하면서 돌아다녔어요. 이것 좀 제발 읽어보라면서요.

글을 쓰거나, 창업을 준비하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등등 무언가를 만들어 내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책이라고 장담할 수 있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창조적인 삶을 시작하기 전, 극복해야 할 것들>

너는 용기가 있니? 그 작품을 끝까지 이끌어 낼 용기가 있어?
네 안에 감춰진 귀중한 보물들은 네가 '그렇다'라고 말해주길
간절히 바라고 있단다.

창조를 하는 여정에는 항상 두려움이 동행하기 마련이다. 특히, 모든 시작은 가장 겁이 나는 시기로 그 어느 때보다 큰 용기가 필요하다. 저자는 두려움을 부정하기 보다는 오히려 두려움이 날 뛸 수 있도록 두려움에게 충분한 공간을 제공해주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42주간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킨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의 저자 엘리자베스 길버트는 

어떻게 두려움을 해결했을까?

 

1. 두려움과 창조성은 같은 모태이기 때문에 두려움을 없애다가 창조성까지 없앨 수 있다.

2. 따라서 둘 모두를 조심히 다루어야 한다.

결론 : 두려움과 창조성이 평화롭게 공존할 만큼 충분히 확장된 내적 공간이 필요하다.

= 조바심을 내지않고, 두려움을 다독이며, 두려움에 매몰되지 않고, 나와 내 의지가 이끌어가도록 하기

 

<두려워도 용기를 내야하는 이유>

도망가고 포기하는 것도 능력이라고 하는데 굳이 두려움에 떨며 용기를 쥐어짜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존경하는 엘리자베스 길버트 작가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럴 가치가 있다."

두려움을 끼고 편안하게 여행하는 법을 배우지 못 한다면 절대 흥미로운 곳으로 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영감에 대해서>

좋은 영감이란 모름지기 초반에는 쉽지 않고 벅찬 느낌을 주기 마련이므로 
나는 일을 진행해나갔다.

-영감이 찾아왔을 때 호들갑과 공포가 아닌, 호기심과 기쁨으로 맞이해야 한다.

-글을 써보기 전까지는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른다. 그러니 써야한다.

 

 

<놓쳐버린 영감>

-시간이 지나 더 이상 영감이 생생하게 그려지지 않거나 남이 먼저 선보였다면 그저 영감에게 작별을 고하고 다음 건을 이어나가라.

-지나간 영감에 연연하지 말고 바로 다음으로 넘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과거를 털어버리고 다른 것에 스스로를 열어두어라.

-영감은 계속해서 우리의 주의를 끌어보려고 애쓰고 있다.

 


<모든지 즐겁게 해야하는구나>

나는 누군가에게 그들 스스로 무엇인가를 성취할 수 있고, 그 성취와 이 세계의 보상은 사실상 별개이므로 
혹시 세계로부터 즉각적인 보상이 없더라도 자신의 성취를 자랑스러워하라고 말한다.

 

내가 만들어낸 결과가 좋든 나쁘든 금전이나 명성과 같은 세계의 보상은 별개인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무언가 시작할 때 '즐거워서'가 동기가 돼야한다. 그래야 아무 보상이 없더라도 '뭐 즐거우니 됐잖아?'하며 넘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가 무언가를 꼭 축복 속에서 만들어 낼 필요가 없음을 명심해야한다. 그냥 묵묵히 해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남들이 뭐라고 하던 말이다.

 


<창작에게 짐을 지우지 말 것>

나는 그 일을 하면서 내가 할 수 있는 한 가장 많이 용기를 내고, 감사하고, 불평 없이 인내하겠다고 맹세했다. 또한 글쓰기더러 절대 나를 먹여 살리라고 요구하지 않겠다고,
오히려 내가 항상 내 글쓰기를 먹여 살리고 지원하며 살아가겠다고 약속했다.

우리는 스스로를 먹여 살리면서 창조성까지 부양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존재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실제로 샤이닝, 미저리 등 대작을 저술한 스티븐 킹도 미국의 노동자 계층에서 매일같이 일을 하며 자신의 창조성을 부양해 나갔다. 이 책의 저자를 포함해서 많은 작가들이 그러하듯이.

 


<예술 = 광기?>

창조성에 대한 일관된 고정관념 중 하나는 바로 창조성이 사람들을 광기로 몰아간다는 것이다. 나는 이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 오히려 창조성을 제대로 펼치지 않는 것이 사람들을 광기로 내몬다.

 

작가가 갖추어야 할 재능, 훈련, 행운 이라는 세가지 요소 중에 개인의 노력으로 가능한 것은 훈련 뿐이므로 그것에 매달려야 한다.

 


<실패에 대하여>

실패에는 어떤 중요한 기능이 있다. 그것은 당신이 정말 무엇인가를 계속 만들어내고 싶어하는지 물어본다.

 

우리는 우리에게 찾아온 영감을 전적으로 믿어주고 꾸준히 나아가야한다.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그것을 세상에 내보여야한다. 이것이 나에게 찾아온 창조성에 대한 전적인 신뢰이다.

절대 발을 빼서 뒤돌아 나가버리면 안된다는 것이다. 진정한 실패란 내 창조성을 스스로 믿지 못하는 것이 아닐까 싶었다.


이 책은 제게 엄청난 충격을 가져다주었습니다. 저는 글을 쓰는 일을 하기 위해서는 뭔가 대단한 과거가 있어야하고 또 돈을 벌 수 있을만큼의 타고난 재능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하긴하지만 불안과 초조에 빠져있는 것이 글을 쓰는 사람들의 소명이라면 나와 맞지 않겠다는 편견에 갖혀 있었던 것 입니다. 그리고 꼭 예술이 아니더라도 창조성을 쫓는 것이 어쩌면 나 자신을 발견하는 첫 걸음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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